발치하고 임플란트 해야하는데 무서워서 고민이 많으시죠? 치유과정도 길고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  하지만 한번 받는 치료. 깔끔하게 한번에 끝내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금연은 필수!! 랍니다.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하는데 어째서 금연이 필수인지 같이 한번 알아보시죠! 😎

발치와 흡연

치아를 발치하면 당연히 피가 나게 됩니다. 이 과정이 아주 중요한데요, 발치하고 난 후 나는 피가 응고되고 혈병(피떡, 피딱지)가 차게 되면 그것이 그대로 살로 바뀌며 발치한 구멍이 메워집니다. 이렇게 발치를 하게 되면 아물 때까지 보통 2주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해요.

하지만 흡연을 하게되면 어떻게 될까요? 발치한 곳이 아물기 전에 흡연을 하게 되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류 공급에 영향을 주어 혈류량이 감소되며 혈병(피떡, 피딱지) 형성이 잘 되지 않고 담배를 필 때 빨아들이는 힘에 의해 음압이 발생해 혈병(피떡, 피딱지)가 잘 떨어지게 되어 건성치조와(드라이 소켓)이 생긴다.

*  건성치조와(드라이 소켓) : 발치 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발치를 하면 혈병(피떡, 피딱지)가 만들어진 뒤 해당 부위에 새로운 조직으로 살이 채워지게 됩니다. 이때 혈병(피떡, 피딱지)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거나 딱지가 금방 떨어져 나가면 잇몸뼈가 그대로 노출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염증이 생기고 잇몸이 붓는 증상과 함께 심한 통증이 생깁니다. 흡연을 하거나 침을 자주 뱉거나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담배의 좋지 않은 성분 때문에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치유가 늦어집니다. 만약 흡연으로 인해 감염이 될 경우 입안에 고름이 생겨 엄청난 통증을 유발 할 수 있고 열이 날 수도 있어요. 또한 칼슘의 흡수도 막기 때문에 치아에 보호막을 만들어주지 못하기 때문에 또 다른 충치, 발치로 이어 질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와 흡연

많은 분들이 임플란트는 흡연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것은 아주 큰 착각이랍니다 🥲

흡연은 임플란트 수술의 실패율을 높이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비흡연자의 임플란트 실패율은 1.4%, 흡연자의 경우에는 실패율이 15.8%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물질들이 임플란트 금속과 뼈가 단단히 붙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죠.

임플란트는 대부분 잇몸 절개를 동반한 수술이고 필요한 경우 잇몸 뼈 이식까지 동반해요. 절개된 부위가 아물려면 혈액 공급이 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치아를 심었으면 잡아주는 잇몸뼈도 강해야 합니다. 치조골이 튼튼한 상태에서 임플란트 뿌리를 심고 치료 이후에 단단하게 뼈와 유착이 되어야 하죠. 하지만 흡연을 하게 된다면 담배에 있는 니코틴과 타르 성분이 잇몸을 약하게 만들어 세포 생성 그리고 뼈와의 유착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일산화탄소는 잇몸과 치조골의 괴사를 일으키고 임플란트와 뼈가 붙는 것도 방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플란트 수술 계획이 있다면 최소 한달 전부터는 금연이 필요해요!

임플란트를 하고 나서 흡연을 하면 무서운 점이 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염증인데요, 잇몸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잇몸 속에 있는 잇몸뼈가 녹아버립니다. 염증이 계속되면 임플란트와 결합된 잇몸뼈를 녹여버리죠. 그렇게 뼈가 녹아내리면 임플란트가 흔들리다 빠져버립니다. 흡연자는 모세혈관이 줄어 있기 때문에 잇몸과 잇몸뼈에 깨끗하고 신선한 혈액을 공급하는 것이 어려워 비흡연자에 비해 증상이 훨씬 심해요.

마무리하며

오늘은 발치, 임플란트와 흡연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엄청난 경각심이 생기지 않나요?!

담배 하면 항상 하는 말이 있죠. 담배는 백해무익하다! 오늘은 발치와 임플란트에 대해서만 알아보았지만 사실 흡연은 구강건강 뿐 만 아니라 우리 몸 전부에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금연하시는게 좋고 더욱이 시작을 하지않는 게 더 좋겠죠? 물론 흡연자 분들께는 잔소리로 들리실 수 있지만 몸에 해로운 담배는 피지 않는게 좋답니다. 항상 치아 건강 잘 챙기셔서 발치 그리고 임플란트 할 일이 없어야하지만 만약 발치를 하거나 임플란트를 하시게 될 경우에는 꼭 금연해서 치아 건강 잘 챙기시고 추후 관리까지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이상 궁금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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