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치아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이 궁금하시죠? 정말 중요한 세 가지는 꼭 알아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고지 의무, 면책 기간, 감액 기간 이 세 가지인데요.잘 알아두셔야 하는 이유는 이 사항들을 잘 모르고 치아 보험에 가입하셨다가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이 매년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죠.😥

고지의무

고지의무란, 가입하기 전 가입자의 병력을 보험 회사에 알리는 의무를 고지 의무라고 하는데요. 이를 알리지 않거나 혹은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경우에는 위반으로 보장 금액이 삭감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치아 보험 계약이 해지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항목이랍니다. 치아 보험의 고지 의무는 세 가지를 물어보고 있는데요. 한 번 볼까요?

1년 이내 치과에 방문하여 치아 우식증을 진단 받은 경우, 5년 이내에 치주 질환으로 치아를 상실 했을 경우 등 위와 같은 고지 의무에 “예” 라고 대답하는 사항이 해당되신다면, 치아 보험에 가입하셔도 보험금 수령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보험 설계사가 문제가 되지 않다고 말하더라도 이는 차후에 증거가 될 수도 없고, 구두로 알린 내용은 효력이 없으므로 이 점도 특별히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몇 년전에 치아를 발치했는지, 그게 치주질환 때문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발치했던 치과에 내원하여 진료 기록을 조회해보거나, 건강보험공단에 의뢰하여 진료 기록을 조회해볼 수도 있답니다.😀

면책기간과 감액기간
 

충전치료나 크라운치료의 보장 개시일은 보통 90일이 지난 이후랍니다. 충치로 인한 통증이 생겨서 3개월 이내에 치과에 방문한다면, 그 치아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답니다. 현재의 치아 보험들의 약관대로라면, 치료할 치아가 있음을 스스로 감지했는데도 치과에 방문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험에 가입해야하고, 통증이 와도 3개월에서 6개월간 참았다가 진단을 받아야만 보험 적용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감액기간은 보험마다 차이가 있지만, 1년에서 2년 사이로 정해져있습니다. 1년~2년이 되지 않는다면 50%밖에 보험금을 받지 못 하는데요. 100%를 받으려면 최소 1~2년 통증을 참아가며, 감액기간이 지나고 치과에 방문해야한다는 소리가 되겠죠?😂허허…

개수 제한

가입 시에는 위 사진에 나와있는 주의사항 이외에도 알아두셔야 할 것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사람의 치아는 28개이며, 치과 치료비도 대부분 치아 하나당 치료비를 기준으로 정해져 있죠? 치아 보험들은 보장 치료 항목에 따라 어떤 치료들은 개수 제한을 두는 경우도 있고, 어떤 치료들은 무제한으로 보장하기도 해요. 또 어떤 치료들은 2년 내 몇 개, 1년 내 몇 개… 이런 식으로 개수를 제한하기도 하죠. 이런 부분들을 잘 보고 가입하셔야겠죠? 내가 어떤 치료가, 얼마나 필요한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도 필요하구요. 그렇다고 임플란트 무제한 보장이라고 광고하는 상품을 가입했다가 보장 액수가 턱없이 적은 경우도 있으니, 보장 액수도 꼼꼼하게 알아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실 5년 이내 치주 질환으로 인한 발치 라는게.. 참…😥 저는 이건 너무 보험사의 편익에만 맞춰진 사항이 아닌가… 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네요. 환자분들 중에 자신이 어떤 이유로 언제 발치를 했는지 정확히 기억하시는 분들은 드물거든요. 그렇다고 이 부분을 거짓으로 알릴 경우에는 나중에 내가 보험 혜택을 받아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보험금을 받지 못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답니다.

치과 치료는 암이나 교통사고처럼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충분히 정기적인 구강검진이나 관리로 어느 부분은 예방이 가능한 분야입니다. 이때까지 말씀드렸던 주의 사항이나 참고 사항들, 그리고 무엇보다 긴 시간동안 치아 통증을 참아가면서 치아 보험을 꼭 가입해야만 할까요?😑 이상 궁금치 리포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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