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의 적절한 시기

대한민국의 인증된 교정전문의들의 대표 학회인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 일반인들에게 권고하기를 만 6세가 되면 첫 교정 상담과 검사를 받아볼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기 검사를 통해 문제가 있는지의 여부를 미리 파악하고 문제가 있다면 효과적인 치료 시기를 결정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교정치료의 최적의 시작 시기는 환자마다, 증례에 따라 모두 다릅니다. 다만 조기의 검사를 통해 소아 성장조절 치료 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유용할 것입니다.

치아 교정의 기간

환자의 부정교합의 양상이나 심도에 따라 치료 계획이나 진행 과정이 상이 하므로 일률적인 치료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대개 교정과에서 환자들이 처음 상담을 받게 되면 기간에 대해 보통 2년에서 2년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가장 평균적인 치료 기간이 그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치아교정 후 주의사항

가장 기본적인 주의사항은 잇솔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강 위생이 양호한 상태여야 잇몸의 건강이 유지될 것이고 건강한 잇몸이 뒷받침 되어야 좋은 교합과 치열이 유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잇솔질이 잘 되지 않아 치주염 등의 질환에 노출되어 잇몸뼈가 녹는다면 그 위에 놓여 있는 치아들도 불안정해지고 그만큼 재발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교정치료 후에 유의해야 할 또 다른 주의사항은 치료한 치과에 적어도 1년에 한번 이상 방문하여 유지관리를 받아야 한다는 것과 유지장치를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잘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같은 맥락인데, 교정 치료 후에 재발의 위험성이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에 치료가 끝났다고 방치하지 않고 꼭 주기적인 치과 내원을 통해 현재의 상태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 구강 내의 고정성 유지장치가 잘 붙어 있는지, 가철성 유지장치가 변형이나 파손 없이 잘 맞는지 등의 여부를 체크받고 필요하다면 수정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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