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내려가서 치아 뿌리가 들어나는 현상을 치은퇴축이라고 합니다.
치은퇴축이 생기면 치아가 길어보이는 심미적인 문제와 찬물을 마시거나 칫솔질을 할때 치아가 시린 지각과민 증상 등의 불편함이 생기는데 원인으로는 교정, 과도한 저작력, 외상(칫솔질 포함), 치주염 등이 있습니다.
치은퇴축의 치료는 레진으로 떼우는 방법과 치은 이식을 하는 2가지 방법이 있고, 심미성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치아색의 레진으로 떼워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레진 치료의 경우에는 간단하게 치료가 마무리되는 장점이 있지만, 치은 퇴축으로 인해 길어보이는 치아는 그대로 유지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앞니와 같이 심미성이 중요한 부위에서는 치은퇴축의 정도에 따라 잇몸 이식을 고려할 수 있는데, 이식할 잇몸은 본인의 입천장에서 필요한 크기의 잇몸 일부분을 채취하여 이식해주게 됩니다.
잇몸이식은 치아가 길어보이는 심미적인 문제와 시린 증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 후 입천장의 출혈과 통증 등의 불편함이 몇 주간 지속될 수 있으며,
잇몸이 치유된 후에도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잇몸이식을 하기 위해서는 치은퇴축의 정도, 주변 치아와의 배열 관계, 잇몸뼈 등 여러 가지 조건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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