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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공포증 있는 환자에 대하여 (2차 충치 치료, 치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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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공포증 갖고 있는 환자라도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치과공포증 즉, 치과 치료가 너무 무섭거나 입을 벌리고 있는것도 힘드신 환자분들은 치과 소리나 치과 특유의 냄새가 무서운 경우도 있지만, 치과 치료가 부정적으로 기억에 남아서 꺼려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이러한 치과공포증이 있는 환자분들은 치과 치료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 여러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러한 환자분들을 위해서 술전 처방이나 소염술로 염증 완화 후에 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가글이나 도포 마취로 1차 마취를 하고 난 후에 2차 주사 마취를 진행하고 이 때도 저감 마취기나 미세 주사침을 사용하여 주사침 자입 시 통증을 완화해줍니다. 또한 입을 벌리는 것이 불편한 환자분들은 개구기를 사용하여 개구로 인한 불편감을 완화시켜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레진 밑으로 2차 충치가 생기어 새로 크라운 치료를 한 일러스트

 

 

2차 충치 치료
 

치과공포증이 있어 2차 충치가 생겨서 치아가 깨졌음에도 불구하고, 치과를 방문해주지 않으시면 내부적으로도 충치가 많이 진행이 됩니다. 만약 치아가 깨진지 오래 됐다면 그 동안 신경이 천천히 괴사하게 되고 염증 산물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이렇게 신경이 괴사하게 되면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치아 주위 조직 상태가 악화되기 시작합니다. 2차 충치가 심해 신경이 괴사되면 신경치료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신경치료 후에 크라운 치료로 마무리 하게 됩니다.

이미 치료를 받았던 치아라도 얼마든지 충치가 또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치과공포증 때문에 치료를 미루지 마시고 정기적으로 방문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하고, 만약 방치할 경우에는 충치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치아 관리법과 글을 마무리하며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2차 충치가 생기는 것을 보았을 때 우리는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꾸준한 검진을 통해 충치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도 미루지 말고,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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