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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의 필요성과 오해와 진실에 대하여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 신경치료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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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의 진행 과정을 담아낸 일러스트

 

신경치료는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지만 필요한 경우라면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 신경치료 이외에는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신경치료는 치아를 죽이는 것이라고 많이 오해하고 있지만 조금 관점을 달리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정도로 염증이 진행된 신경을 제거함으로써 염증이 인접 부위까지 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치아를 살리기 위해서 신경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인데도 불구하고 방치한다면 염증이 점점 심해져서 치료가 힘들어져서 결국에 심하면 발치를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신경치료 통증
 

신경치료가 아프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우선 마취가 충분히 되어있다면 치료중에는 통증을 느낄 수 없습니다.

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마취가 될 때까지 기다린 후에 치료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마취가 안 됐는데 그냥 하면 아플까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신경치료를 해야하는데 염증이 너무 심한 치아의 경우에는 마취가 잘 안 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초반에 염증을 확실하게 제거해두면 그 다음부터는 괜찮아집니다.


 

또한 신경치료 이후 2~3일 정도는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문헌적으로는 바로 다음날 통증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아예 아프지 않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통증이 수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경치료 전과 후를 나타낸 파노라마 일러스트

 

마무리하며

 

많은 분들이 신경치료 하면 치아가 약해지는지, 신경치료는 꼭 해야하는지, 신경치료가 치아를 죽이는 것이 아닌지 등의 걱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치아가 시리거나 아프다고 무조건 신경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니 내 치아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꼼꼼하게 검사를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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